환황해권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최종보고회 및 제안내용 상호 협의

 지난 4일 오후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상반기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보령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6개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자치단체 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공조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통합적 광역관광개발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환황해권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최종보고회도 진행됐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군 간 연계성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황금물결 생명의 땅 환황해 관광’이라는 비전으로 자연역사문화자원과 프로그램 융복합, 교통수단의 다양화 및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환황해권 브랜드를 구축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축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원패스 카드 도입 ▲대산항 개항과 함께 요우커 대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대중국 시장 선점 ▲시군별 대표적인 역사문화, 해안가, 사계절 축제, 특산품을 중심으로 당일, 1박2일 여행 코스 개발 ▲발전소와 제철소, 기타 공장의 생산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해안 산업단지 첨단모니터링센터 걸립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산업시설 재생을 통한 산업유산공원 조성 ▲천수만과 태안, 서산, 홍성, 보령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종주트레킹 코스인 천수만 에코모빌리티 구축 ▲노후 및 유휴항만의 클러스터링을 통한 국제해양관광의 거점화를 위한 천수만 마리나클러스터 조성 등도 제안됐다.

김동일 시장은 “그동안의 관광지 개발이 독자적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상생으로 확실한 킬링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환황해 시군의 관광과 교통, 산업과 쇼핑 등의 벨트화로 다가올 서해안 시대 신 관광수요를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시군 간 굳건한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보령시와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이 참여, 지난 2015년 창립했으며 보령시의 보령신항 창조형 다기능 복합개발 및 국립해양(연안) 역사문화관 유치 ▲서산시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민항유치 ▲당진시의 서해안권 재난 안전체계 구축 ▲서천군의 장항국가 생태산업단지 ▲홍성군의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태안군의 동북아 관광허브 인프라 구축 등 해양․수산, 문화․관광, 도로․교통 등 분야별 상생협력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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