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문화 역사와 우수성 배우고, 탁본 및 석조각 체험도 할 수 있어

웅천돌문화공원
웅천돌문화공원

따스한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요즘, 보령시가 웅천 돌문화 공원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했다.

웅천돌문화공원은 웅천 소도읍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개관했으며 보령시 웅천에 조성된 예술문화 휴식공간이다.

화락산 중턱에 2만9857㎡의 규모로 석재문화 전시관과 체험관, 보령벼루관, 오석작품관등과 함께 세미나실, 갤러리탑 전시관을 갖췄다. 천년이 돼도 변치 않아 왕릉과 대통령 비석으로 쓰인 ‘남포오석’과 추사 김정희도 사랑한 ‘남포벼루’ 등을 볼 수 있다.

석재전시관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남포벼루가 전시돼 있으며, 석재문화 역사와 전국 암석 분포도, 남포벼루제작과정 등이 소개돼 있고, 탁본 및 석조각 체험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산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갤러리탑에서는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초대해 공원을 찾아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작가 및 작품과의 만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오는 29일까지는 신춘기획전‘The Waltz of Spring’이 열린다.

매년 생활석공예전, 조각예술인협회전 등 석조각과 미술,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원에는 대형 석조각품과 산책로, 휴게공간도 있어 야외결혼식, 문화행사, 석조각 체험, 백일장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관람은 3월~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익년도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동일 시장은 “웅천돌문화공원에서는 보석이라 말할 수 있는 진귀한 돌인‘보령오석’과 대한민국 최고급 벼루의 대명사인‘남포벼루’, 그리고 매월 열리는 기획특별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 역사까지 배울 수 있다”며, “따스한 봄을 맞아 최고의 관광지 보령을 방문하실 때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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