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출마 선언...“주민 행복하고 주인 되는 대덕구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이세형 대전대덕구의원이 29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세형 대전대덕구의원이 29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세형 대덕구의원이 29일 대덕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이 의원은 이날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적인 리더십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해야할 때”라며 “대덕구의 새로운 변화 18만 주민과 함께 해내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덕구는 지난 10여 년간 보수진영의 논리에 함몰돼 왔다”라며 “주민 간 갈등이 이어지고 행정력은 형평성을 잃고 눈치만 보는 사이 인구는 줄어들고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의 열망은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만 대덕구민과 함께 손잡고 대덕구의 꿈을 심고 희망을 불어 넣는 도시, 소외되고 낙후된 도시의 오명을 걷어내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대덕구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안전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 ▲사람이 모이는 복지도시 ▲살기 좋은 희망 도시 등을 내세웠다.

그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철새처럼 왔다 갔다 한 적도 없다. 오로지 담대하고 당당하게 바른길만 걸어왔다”며 “대덕 촌놈 이세형이 ‘주민이 행복하고 주인 되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12년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8만 주민과 함께 대덕구를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대전 대덕구에서 출생해 신탄중앙중학교과 대성고등학교, 한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5·6·7대 대덕구의원,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대덕구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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