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성수기로 꼽히는 4월에 e편한세상 법동1구역과 힐스테이트천안,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세종 마스터힐스 등 4742가구(일반분양)가 분양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내달 특별공급의 접수방식이 현장접수에서 인터넷으로 바뀌면서 1주일 가량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일시 중단돼 같은달 중순 이후로 분양물량의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총 3만 4895가구가 일반분양을 통해 청약통장가입자를 만난다.

이 중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4742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이 시작되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분양물량의 경우 4월 APT2U 시스템 개편 이후부터 5월 중순경까지 상반기 분양 물량이 대부분 나오고 난 후 지방선거 이후인 6월 중순 이후 상반기 막바지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팀장은 “7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반기 분양시장은 4~5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에도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 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498가구, 오피스텔 420실 등을 짓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를 분양한다.

SRT동탄역 역세권으로 강남 수서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아인초, 청계초, 청계중, 동탄중앙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제일건설㈜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 규모로 짓는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나성초, 나성중, 세종예술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BRT정류장이 가깝고 추후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화동 옛 동남구청부지에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짓는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천안역 역세권이며 남산초등, 천안제일고 등의 학군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청주가경자이’ 992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