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3019만 원 준 9억5819만 원
단체장 중 오시덕 시장 33억 원 최고, 노박래 서천군수 6248만 원 최저

충남도 선출직 공무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신재원(보령1) 충남도의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73억 727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1위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3019만 원이 줄어든 9억 5817만 원을 신고했다.

29일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와 충남도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충남도 내 시장·군수 14명(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지방선거 출마로 지난 2월 7일 사퇴) 중 11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아산시장을 제외한 도내 14개 시장군수들의 평균 재산은 10억4122만으로 집계됐다.

오시덕 공주시장이 충남도 단체장 중 33억 94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노박래 서천군수가 6248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구본영 천안시장 21억 6082만 원, 한상기 태안군수 13억 5674만 원, 이용우 부여군수 13억 1152만 원, 김동일 보령시장 12억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완섭 서산시장 9억 9922만원, 이석화 청양군수 9억 9860만 원, 김석환 홍성군수 8억 397만 원, 황선봉 예산군수 7억 3674만 원, 박동철 금산군수 6억 4251만 원, 최홍묵 계룡시장 4억 4337만 원, 황명선 논산시장 3억 7157만 원, 김홍장 당진시장 1억 8816만 원으로 조사됐다.

40명의 도의원 중에서는 21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19명이 감소했다.

도의원 중 최고 재산보유자는 73억 7274만 원을 신고한 신재원 의원이었다. 다음은 71억 5465만 원을 신고한 김동욱 의원이었다.

도 고위 공직자 중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10억 6288만 원, 조용천 국제관계대사 23억 7108만 원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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