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사위원회, 시 간부 부인 채용 의혹 등 4가지 분야 확인 작업

세종시청
세종시청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종촌종합복지센터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청탁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다.

19일 세종시와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사 청탁 의혹 등이 불거진 세종시 복지시설 수탁기관인 종촌종합복지센터에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감사를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종촌복지센터의 인사청탁의혹은 2015년 당시에 대부분 기사로 작성이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부 새롭게 제기된 부분이 있어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는 특별감사에서 시 간부 부인 채용 의혹과 세종시의회 전 의장 채용청탁 의혹, 박 모씨의 복지관 채용 의혹, 시의원 갑질 논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지센터 직원 채용과 관련해서는 실제 녹취록 파일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 감사위원회 한 관계자는 "직원 채용 청탁 등에 대해 심각한 사회적 이슈와 관심이 큰 만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 전 센터장 이 모씨는 지난 15일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2015년 7월 개관 전부터 해당 부서 직원이 악의적인 방법으로 직원 채용 외압과 인사 청탁 의혹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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