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친수구역 3블록, 도안2단계 1지구 도시개발, 목동4구역 주택개발’도 조건부 승인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웃렛’ 조감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웃렛’ 조감도.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현대 아웃렛’ 조성사업이 대전시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 통과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현대 아웃렛 조성사업을 포함한 5건의 안건을 상정해 현대 아웃렛 차량 진출입로 동선과 주차장 동선 확보 등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위원회 제시 조건을 사업자인 (주)현대백화점 측이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시와 현대백화점 측이 심의위에서 제시한 조건부 안을 협의하고, 이를 확정하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부지 면적 9만 9690㎡에 판매 시설인 프리미엄 아웃렛과 별동으로 호텔·컨벤션 센터를 건립하고, 영화관과 5개 테마 공원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배치한다. 총 사업비는 2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 측에서는 개발 계획 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도 별도로 제출했다.

앞서 현대 아웃렛 사업은 지난 1월 도시관리계획상 대덕테크노밸리 특별계획구역 관광휴양시설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가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심의위는 현대아웃렛에 대해 사업 주변 일방통행 대책과 외부 차량 소통대책, 진·출입 동선관계 등을 보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심의위는 또 이날 갑천친수구역 3블록과 도안 2단계 1지구 도시개발사업, 목동 4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도안 갑천 호수공원 3블록의 상반기 분양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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