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 전문가 교육 진행 후 취약가정 환경개선 투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취약계층 가정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 ‘시니어 정리수납 도우미사업’이다.

14일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대전 동구시니어클럽과 함께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정리수납 전문가 2급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10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정리수납 전문기업 ‘하기’와 한국정리수납교육센터가 맡았다.

어르신들은 옷장과 주방, 냉장고를 사용빈도나 용도, 종류별로 분류해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10회씩 대전 동구지역 내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이솔이 씨는 “어르신들이 교육 첫 날 정리수납 개념을 배우고 사용빈도, 계절․종류별로 구분해 옷장을 정리하는 배웠는데 너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교육을 잘 이수한 뒤 다시 어려운 노인 가정을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면 큰 보람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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