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들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들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가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던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가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던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수사관들이 타고 온 차량이 충남지사 관사 앞에 주차돼 있다.
검찰 수사관들이 타고 온 차량이 충남지사 관사 앞에 주차돼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오후 5시께 충남도청 안 전 지사 집무실과 인근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19명이 현장에 파견됐다. 수사관들은 안 전 지사와 관련된 서류뭉치와 사용했던 컴퓨터, USB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수색을 마무리하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검찰은 도청 사진실, 전산실, 국제과 등 각 실과 자료들도 요청해 수거했다. 안희정 전 지사와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함께 찍힌 사진, 동행한 해외 출장 기록, 업무보고 내용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관사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는 보안업체 관계자를 불러 CCTV 기록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JTBC 인터뷰 직후인 지난 6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은 9일 김지은 씨와 안 전 지사로부터 1차 진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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