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출마기자회견, “37년 공직생활, 군민위해 헌신하겠다”

한국당 금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금용(사진) 전 금산읍장이 부당한 전략공천으로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군수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선신청을 마쳤다.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중앙당 방침에 따르겠지만 부당하게 전략공천에서 탈락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며 군수선거 완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공직자 생활을 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며  “37년동안 금산군민과 함께 동거동락 해 온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군민으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어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산은 1500년 역사를 지닌 인삼·약초의 고장이면서 31km의 금강이 흐르고 임야가 72%가 되는 청정자연을 보유한 천혜보고”라며 금산을 경쟁력을 갖추고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군민발전방안 10가지를 내 놓았다.

방안으로 ▲금산인삼약초시장의 기본적인 법적제도 회복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는 농업환경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 극복 ▲금산지역의 균형발전 ▲인삼·약초전통시장의 활성화 ▲자연마을 진입로와 제2의 새마을사업 ▲역사유적과 공원의 집중개발 ▲대전~금산간의 교통체계 개선 ▲금산의 청정지역 명분화 ▶옥천군과 군북면 간 도로소통과 방우리 교량 우선해결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군민을 위해 헌산과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한 몸을 바치겠다”며 “금산을 서울의 경기도처럼 대전의 위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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