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 궤도장비 정비 교육 장면.
동아마이스터고 궤도장비 정비 교육 장면.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기업에 대거 합격했다.

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19명이 SK모바일에너지(주), 현대자동차 등에 합격했다. SK모바일에너지(주) 공채 선발전형에서 군특성화반 졸업생 10명(전자과 5명, 기계과 5명), 현대자동차 우수학생 선발 전형에서 2학년 재학생 9명(기계가 7명, 전자과 1명, 자동화시스템과 1명)이 이름을 올렸다.

SK모바일에너지(주) 선발은 지난 1월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선발된 학생 10명은 향후 SK모바일에너지(주)의 맞춤형 인재 육성 전략에 따라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고 글로벌 최고 2차 전지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올해 SK모바일에너지(주)에 최종 합격한 10명 중 7명은 올해 2월 전문하사를 마치고 전역하는 군 특성화 7기 졸업생이다. 전역 직후 바로 공채 선발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3명은 타 업체에 근무하다 합격했다. 

현대자동차 선발은 지난 2월까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이뤄졌다. 선발된 학생 9명은 향후 현대차의 맞춤형 인재 육성 전략에 따라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교육기술과학부와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2012년부터 금형·보전 분야 맞춤형 우수인재를 육성·선발하기 위해 HMC 영마이스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현대차가 마이스터고 2학년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1000명의 고교 우수 인재를 선발, 자동차 전문 기술인을 육성해 현대차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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