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 도시' 논산시가 대한민국 일자리 1번지로서의 저력을 전국에 널리 과시했다.

논산시가 1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일자리정책 평가를 통해 인구감소와 열악한 산업기반시설 등에도 불구,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전략적인 기업유치에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특화사업인 동고동락(同苦同樂) 운영에 따른 한글대학 문해강사와 프로그램 관리사, 건강관리 운영자,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는 여성친화도시인 시의 지역특성에 적합한 여성일자리 창출정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선샤인랜드,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등 관광자원 개발, 청년 취업 JOB드림스케치 등 청년맞춤일자리정책 등도 높이 평가됐다.

또 지역 농산물의 소규모 영세농가 판로 확보를 위한 6차 가공 산업과 연계한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도·농복합도시 환경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이 실효를 거두면서 종합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과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발굴·운영과 지역맞춤형 인재양성, 일자리 지원체계 인프라 구축 등 기업의 원활한 인력확보와 실업률 저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속적으로 창업 생태계조성은 물론 청년·신중년·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민생이자 효과적인 양극화 해소방안"이라며 "논산만이 보유하고 있는 내생적인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확보,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가 아닌 실질적인 일자리, 지속가능한 논산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일자리를 찾는 시민에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에는 다양한 형태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는 올해가 1회째로 일자리정책박람회 조직위원회 주관,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다.

지방정부간 아이디어와 정보교류, 상호학습의 장을 통해 우수 일자리 사업을 공유·확산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 지자체들 간 상생 발전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실시된 박람회에서 논산시는 '사람 중심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대표하는 마을 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사업을 적극 홍보, 큰 관심을 끌었다.

동시에 탑정호 힐링공간과 지난 해 개관된 선샤인랜드, 영외면회제 등 국방 클러스터,  논산를 대표하는 축제(논산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및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전략,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논산의 우수 행정사례들이 널리 소개되면서 타 지자체들로 부터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