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지사 성폭력 의혹, 도가 추진할 이유 사라져
10일 기독교단체 간담회, “도민 갈등 부축이지 말라”

바른미래당 김용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아산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남기독교연합회와 여성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 철회를 촉구했다. 자료사진.
바른미래당 김용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아산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남기독교연합회와 여성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 철회를 촉구했다. 자료사진.

바른미래당 김용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지난 10일 아산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남기독교연합회와 여성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혐의로 충남인권조례는 동력을 잃었다”며 “더 이상 도민 간 갈등을 부추이질 말고 재의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충남기독교연합회는 “안 전 지사가 벌여놓은 화재를 도는 불구경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남도의회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폐지한 안건을 도가 공표를 거부하고 재의를 요구한 것은 사실상 대의민주주의에 반하는 절차”라며 “재의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재의 의결 과정에서 또 다시 충남기독교연합회와 동성애(성소수자)들을 옹호하고 조장하는 단체들이 본회의장에서 갈등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 재의를 철회하면 갈등 없이 해결될 일을 재의를 철회하지 않으면 도가 갈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마지막으로 “성소수자들의 동성애는 후천성 질병에 해당되는 것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해당된다”며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 잘못된 성 윤리를 바로 잡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전통적인 가정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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