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출판기념회 ‘지원사격’..“충남 위기상황 바로잡을 사람”

충청권 손학규 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오른쪽)과 강훈식 국회의원이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양승조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황재돈 기자
충청권 손학규 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오른쪽)과 강훈식 국회의원이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양승조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황재돈 기자

충청권 손학규 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과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양승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양 의원을 한껏 치켜세우며 ‘의리’를 지켰다.

어기구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양승조 의원의 코치를 받아 민주당의 불모지인 당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에 가보니 많은 분들이 앞으로 좋은 정치하려면 양승조만 쫓아가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양승조 의원과 옷도 같은 색깔로 입고 ‘코스프레’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승조 의원은 변호사, 충남도당위원장, 당대표 비서실장, 최고위원, 사무총장, 보건복지위원장, 천안에서 내리 4선 국회의원이다. 이런 양 의원이 더 큰 충남을 위해 일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이 같이 해 주시겠나”고 박수를 유도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강훈식 의원은 “양승조 의원을 처음 본 것은 10년 전 제가 아산에서 지역위원장 할 때 도당위원장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행정수도를 수정하겠다고 할 때 양 의원은 삭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승조 의원은 위기상황에서 본인의 몸을 던져 세종시 원안을 지켜내 지금의 세종시와 충남을 지켜낸 장본인이다. 위기에 강한 분이다. 지금 충남은 위기에 있다. 이 위기에서 어려워할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과거도 양승조였고, 지금도 양승조”라고 띄웠다.

“정치가 마냥 즐겁고 평탄한 길은 아니었다. 충남에서 민주당하는 것이 좋고 즐겁지만은 않았다. 힘들고 어렵고, 세종시가 무산되려고 할 때, 그 위기를 지켜낸 양승조 의원이야말로 충남의 위기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충남도당이 나갈 방향은 평탄치 않다. 양승조 의원이 중심을 잡고 무게를 만들어온 삶은, 저 같은 초선에게도 어떤 것이 정치고, 어떤 것이 미래다는 걸 보여준다. 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면서 그 응원의 마음을 감사히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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