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교 체험·실천 중심으로...4월 한주간 독도교육주간 운영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새롬고등학교에  독도전시관을 개관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새롬고등학교에 독도전시관을 개관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독도교육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세종시교육청은 일본의 편향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인식하고 독도 사랑과 독도주권 수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8년 독도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세워 관내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에 수립된 추진 계획에는 단위학교의 집중적·체계적 독도교육을 위해 4월 중 한 주를 독도교육 주간으로 편성·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독도교육 교재와 독도전시관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연간 10차시 이상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실천 중심의 독도교육을 위해 ▲세종시 ‘독도체험 세종시 발표대회’ 운영 ▲독도교육실천연구회(2팀) 공모 운영 ▲학생과 교사들의 독도탐방 활동 지원 ▲독도전시관 개방 확대 및 체험교육 강화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새롬고에 세원진 독도전시관 내부 모습.
지난해 새롬고에 세원진 독도전시관 내부 모습.

박병관 장학사는 “일본이 최근 도쿄 한복판에‘영토주권 전시관’을 만들고, 정부 차원에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개정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왜곡 교육을 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등 노골적인 영토주권 침략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 왜곡에 맞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우리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논리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독도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새롬고등 부지에 독도 모형과 실시간 영상 자료, 최신 기술을 접목한 독도체험 기기 및 프로그램, 다양한 역사ㆍ지리적 사료 등을 전시한 독도전시관을 개관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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