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블로거들은 메이벅스 플랫폼을 통해 포스팅하거나 댓글을 달면 가상화폐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메이벅스는 플랫폼에 블로그를 포스팅하거나 댓글을 달면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는 한국형 ‘스팀잇’을 모델로 보상형 블로그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블로거들이 자신의 취미, 관심사에 관련된 블로그 포스팅만 하면 보상을 받는 길이 열린 것.

국내 블로그 사이트에 요리 및 맛집 관련 수백개의 글을 올린 요리 연구가 임모씨 (37,여)는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 레시피와 맛좋은 요리 사진을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올린다. 블로그에 댓글이 몇 개 달리면 만족하지만 그 동안 블로그 포스트를 해왔어도 수익으로 연결된 것은 없다.  

꾸준히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철저히 자기만족 때문이다. 직접 찍은 퀄리티 좋은 사진을 수백장을 올리고, 블로그에 정성들여 글을 써도 이로 인한 수익은 한 푼도 없었다. 자신의 소중한 콘텐츠를 아낌없이 내놓아도 이득을 보는 것은 포털사이트 뿐이다. 

메이벅스 관계자는 “메이벅스 블로그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블로그 포스팅과 댓글을 달면 거래 가능한 국내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들은 자유롭게 창의적인 포스팅을 하면서 동시에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메이벅스에 블로그를 올렸을 때 무상으로 지급되는 코인은 현재,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코인들로, 실제 유통이 가능하고 앱지갑으로 보유가 가능하다. 스팀코인으로 글쓰기에 보상을 해 온 ‘스팀 잇’의 한국판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시스템은 스팀잇 보다도 편리하고 간편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관계자는 이어 “포스팅과 댓글만으로도 거래 가능한 국내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들은 자유롭게 창의적이고 정보성 있는 블로그를 올리면서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며 “국내 수 백만명의 블로거들이 양질의 글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외사이트인 스팀잇에서 블로그 포스팅의 댓가로 스팀코인을 보상으로 주고 있지만, 가입 절차가 까다롭고 보상 체계도 복잡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이벅스 관계자는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하거나 댓글을 쓰기만 해도 코인을 지급하고 있으며, 추천수나 댓글, 조회수에 따라서도 추가적인 코인이 지급되고 있기 때문에 파격적인 면이 없지 않다"면서 "콘텐츠 제공자인 블로거 편에서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벅스 플랫폼에는 마이채널 및 팔로우 기능 등의 SNS 기능 외에도 포털 검색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블로그 검색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자료의 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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