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식당의 경우 매출은 하락하는 반면 본사에 지불하는 로열티, 식재료 및 임대료 상승,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폐업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업종을 변경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음식점들도 상당수다. 이때 현재 영업중인 상권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 요즘같은 불경기에 어떤 아이템이 유망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즘 외식창업 시장에서 업종변경은 유행아이템 등 화제성에 치우치기보다 대중성 및 안정성을 갖춘 아이템, 소액창업 및 저자본창업 위주로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이가운데 국밥 프랜차이즈 '큰가마솥순대국'은 최근 업종변경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김포 양촌점, 전북 장수점이 오픈한데 이어 잠실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포 양촌점은 기존 생선구이집을, 전북 장수점은 프랜차이즈 갈비집을 업종변경한 케이스다.

특히 주방 기기 및 홀 집기, 의탁자는 활용범위 내에서 최대한 유지하고 인테리어 변경없이 간판 교체만으로 업종변경이 가능한 업싸이클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판매해왔던 메뉴와 큰가마솥순대국의 메뉴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관계자는 "까다로운 조항을 모두 없애고 창업비용, 시설투자 비용 역시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업종변경의 진입문턱을 크게 낮췄다"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업종전환창업을 통해 가맹점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30호점까지 선착순으로 가맹비 및 교육비 면제, 인테리어 자율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창업비용 부족 해결을 위해 무이자 최대 3,000만원 대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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