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남성의 자존심에 대한 부분이다. 대부분 나이가 들면 소변이 가늘어지고 화장실을 가는 것에 있어 불편함이 생기고, 발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울산비뇨기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남성질환의 대표적인 것 중 하나인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에 대해 울산 삼산동 메디포맨 비뇨기과 울산점에서 김재원 비뇨기과전문의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Q. 발기부전의 발생빈도는 어떠한가?

A. 보편적으로 말하는 성기능장애는 발기부전, 조루증, 지루증, 성감저하, 사정 장애 등 성생활에 걸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발기부전은 성기능장애에서 가장 많은 경우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남성비뇨기과질환이다. 발생빈도는 통상적으로 나이에 비례한 수치를 보인다, 20대에 20%, 40대에는 40%, 50대에는 50%가 발기부전을 경험하게 된다. 즉,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기부전의 발생률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Q. 발기부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A.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는 포괄적으로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발기부전은 신체적 이상에 대한 진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부분 심리적 원인을 이유로 말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진단기법의 발전으로 대부분 혈관, 전립선 등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혈관성에 의한 것으로, 음경 자체가 혈관이 대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관이상이 생겼을 때 발기부전이 발생하게 된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흡연 등의 원인이 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신경이상이 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손상 뇌졸중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고혈압 약제와 항우울제 등의 신경정신계 약물을 포함한 약물도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나타 날 수 있다. 특히 술(알코올)은 지속적으로 호르몬 생성을 저하시키고, 대뇌피질의 신경작용을 둔화시키는 발기부전 유발 약물이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발생한다면 음주는 금하는 것을 권장한다.   

Q. 발기부전의 치료법은

A. 발기부전의 치료는 기질적, 심인성 요인에 대한 검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 경구용 발기부전 약제를 투약하고, 남성호르몬주사, 자가주사치료, 혈류순환개선치료,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 치료법들을 개인의 상태에 맞춰 병행하게 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발기부전 치료약제의 원리는 음경해면체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부전을 해결 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저용량으로 꾸준히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필요시 복용하는 경우에도 단순히 약 복용만으로 발기부전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발기부전을 단순히 약물복용으로 치료하려고 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약을 먹으면서 발기부전 증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발기부전은 성적 자극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본인도 다양한 노력을 해야 발기부전 약제의 작용기전에 의해 음경으로의 혈류량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 불안증 감소, 그리고 금주와 금연 등 본인이 노력을 해서 치료기간이 지난 후에 약의 복용이 없이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가능하여야 치료가 완료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본인의 노력을 동반하기를 권장한다.

Q. 전립선비대증은 무엇인가

A.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가며 전립선의 조직이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 쪽을 자극하여 생기는 노화가 그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질환이다. 남자들만의 노화현상인데, 전립선비대증은 가장 대표적으로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있다. 마음먹은 대로 소변을 보지 못해 한참을 머뭇거리게 되며, 소변을 보고나서 아직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인 잔뇨감도 생기게 된다. 소변이 자주 또는 갑자기 마렵거나, 참기 힘든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잠을 자다가도 잦은 화장실 출입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될 때가 많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남성의 60%, 70세이상은 80% 이상의 남자들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고민하고 고생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20%는 수술 등의 치료가 필수적인 비뇨기계 질환이다.

Q.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A. 전립선비대증은 커지게 된 전립선이 골반강 내의 미세혈관을 압박, 원활한 혈류 공급을 방해 하게되어 발기력 저하에 영향을 주게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환자가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더 쉽게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암 등의 질환과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잘못된 약물 섭취와 진단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진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에는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많이 존재하는데, 이는 전립선 평활근의 수축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 치료제로 알파차단제를 사용해 전립선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배뇨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 알파차단제는 앞서 설명한 음경 해면체 평활근의 이완 효과도 있어 이론적으로 보면 발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전을 보였다는 결과도 있지만 능력이 감퇴하거나 역행성 사정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가능한 비뇨기과에서 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 예방이 가능한가

A.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은 모두 중년 이후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환자의 삶의 질과 의욕을 저하시키게 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효과적인 발기부전 예방이 가능하다. 먼저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최고의 정력제로 볼 수 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를 가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케겔운동 등을 통해 괄약근을 강화 시키면 극치감을 상승시켜서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술, 담배를 줄이고 토마토, 두부, 양파, 마늘 등 식단의 선택이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불필요한 약의 복용은 삼가고, 당뇨, 고혈압 등 발기부전의 원인 질환을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전립선질환은 발기부전의 주요원인 중 하나이므로 매년 비뇨기과에서 전립선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뇨기 계통의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가 있는 곳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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