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가 우송고등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우송고등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가 7일 우송고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17호)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 돌봄으로써 환자와 가족이 외롭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먼저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해함으로써 치매예방과 극복에 앞장서도록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송고등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에 동참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치매극복 선도동아리를 조직해 다양한 치매예방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성규 우송고등학교장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서 치매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기에 맞는 치매예방수칙을 습득해 실천하게 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우송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사업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돕는 따뜻한 동반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청소년 치매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와 활동 콘텐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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