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초록 새싹, 싱그러운 봄을 상징하는 벚꽃까지. 봄을 상징하는 단어는 수없이 많지만, 그 중 단연 최고는 꽃놀이다.

1년에 단 한 번뿐인 봄꽃 여행을 가기 위해 벌써부터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 전주시는 겨우내 삭막했던 거리 풍경을 직접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등 10여 종의 싱그러운 봄꽃 28만 본으로 화사하게 단장키로 하면서 새로운 봄철 국내 여행지로 부상했다.

전주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전주향교, 풍남문, 전주 남부시장 등을 꼽을 수 있지만, 드넓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현수교와 연꽃이 아름다운 ‘덕진공원’, 사계절 바뀌는 자연의 색채와 편백나무숲, 메타세콰이어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 ‘전북대 캠퍼스 수목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전주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특히 덕진공원의 경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창포와 연꽃, 가을에는 단풍이 피어 사계절 아름다운 곳으로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코스라고 불리며 전주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봄철 전주 여행명소와 함께 먹방도 빼놓을 수 없는 봄철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이다.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주에서 덕진공원, 전북대 캠퍼스 수목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주 전북대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이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추천되고 있다.

구름처럼 하얀 치즈가 찜닭 위에 듬뿍 뿌려져 있는 ‘구름 치즈 찜닭’은 쭉 늘어나는 치즈의 비쥬얼 만큼이나 깊고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며,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부드럽고 맛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피자인지 찜닭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자연산 100% 치즈를 듬뿍 올려 만든 ‘전북대 구름 치즈 찜닭’은 화려한 비주얼과 탱글한 육질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라는 평이다.

또 찜닭에는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만두, 넓적 당면, 감자, 떡과 같은 사리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으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고소한 ‘계란밥’도 있어 이를 찜닭 양념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풍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이색 찜닭 메뉴로 최근 SNS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화제가 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늑하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회식 장소, 데이트 장소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서 중독성 짙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양질의 서비스로 단골 고객뿐만 아니라 멀리 찾아주시는 여행객들의 성원에 더욱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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