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국대 북콘서트 민주당 국회의원, 당원 등 1300여명 참석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3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고 정치 역정과 도지사 출마 비전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절망하는 이웃들과 따뜻한 동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황재돈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3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고 정치 역정과 도지사 출마 비전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절망하는 이웃들과 따뜻한 동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황재돈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3일 오후 3시부터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고 정치 역정과 도지사 출마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지사 후보 경쟁자인 양승조 의원(천안병)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천안을)‧강훈식(아산을)‧어기구(당진시)‧김종민(논산‧계룡‧금산)의원,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 이춘희 세종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태선 전 국회의원 후보, 이규희 천안갑지역위원장, 윤석우 충남도의장, 구본영 천안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시‧도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 1300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 윤장현 광주시장,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축하 영상을 보냈고,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과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안희정 “저와 함께 역사 지켜온 박수현, 그 역사 이어가겠다는 선언”

안희정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박수현 동지는 8년 동안 저와 함께 역사를 지켜왔고, 그 역사를 박수현 동지의 책은 이어가겠노라 선언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박수현 동지는 8년 동안 저와 함께 역사를 지켜왔고, 그 역사를 박수현 동지의 책은 이어가겠노라 선언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및 지지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및 지지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축사에서 “저는 박수현 동지와 오래 충청남도에서 일해 왔다. 세종시도 지켰고, 박수현‧박완주‧김종민 등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중심을 만들기 위해 도전해 왔다”며 “덕분에 2010년 2명이던 민주당 도의원은 12명에 이르렀고, 국회의원도 양승조 의원 한명이었지만 이제 5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010년 충남의 새로운 대표선수가 되겠노라 기회를 달라고 했다. 영원한 3등 지역의 한을 극복해 영호남을 통합시키는 충남의 힘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났다. 박수현 동지가 8년 동안 저와 함께 역사를 지켜왔고, 그 역사를 박수현 동지의 책은 이어가겠노라 선언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수현 출판기념회에 보내는 37대 도지사의 참석은 박수현 출판기념회가 충남 발전과 연관돼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오랜 동지인 박수현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박수현 동지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리가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충청남도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뜻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영교 의원은 축사에서 “충청남도를 이끌어가면서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박수현 동지는 여러 장점이 있다. 생각이 바르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졌다. 그 아이디어를 국민과 도민들에게 잘 전달하는 소통 능력을 갖고 있다. 책을 보니까 세종시 관련해 두 챕터나 썼는데,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쓴 것 같다. 앞으로 세종시와도 함께 따뜻한 동행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수현 “안희정 내발적 발전동력 기반에 외발적 발전동력 끌어와야”

2부에서는 방송인 남희석 씨 사회로 안민석, 유은혜, 박용진, 김종민 의원이 박 예비후보와 함께 토크쇼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방송인 남희석 씨 사회로 안민석, 유은혜, 박용진, 김종민 의원이 박 예비후보와 함께 토크쇼가 이어졌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여러분 앞에 또 다른 길을 떠나면서 따뜻한 동행이란 책을 보여드린다. 평범한 말인 것 같지만, 우리가 참 따뜻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양극화의 골을 더 깊어지고 있다. 이 절망하고 쓰러지려는 국민과 이웃에게 등을 따뜻하게 기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적어도 그런 마음이 필요한 세상이다. 그렇게 함께 하는 동행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희정 지사 고민이 지난 8년 동안 있었다. 내발적 발전 동력에 대한 근본인식이었다. 안희정이 선택한 3농혁신은 당장의 성과보다 씨를 뿌려야할 밭을 거름지게 만들고 두텁게 만들어 누가 씨를 뿌려도 싹이 잘 트고 빨리 자라서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내는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이 3농혁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충남은 내적발전 동력이 부족하다. 저는 안희정 지사의 내적발전 동력을 기반으로 외적발전 동력을 끌어들여야 한다. 충남의 외부는 수도권과 중국이다. 위대한 서해안 시대 개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의 하늘 길과 바닷길을 만들어내겠다. 수도권으로부터의 희망과 중국으로부터의 강점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시인인 도종환 국회의원의 시 ‘담쟁이’를 읊은 뒤 “담쟁이처럼 함께 동행하자”고 말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방송인 남희석 씨 사회로 안민석(경기 오산), 유은혜(경기 고양병), 박용진(서울 강북을), 김종민 의원이 박 예비후보와 함께 토크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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