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결과, 허태정‧박성효‧이상민 오차범위 접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일 발표한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염홍철 전 시장이 1위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일 발표한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염홍철 전 시장이 1위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6.13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일 대전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대전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26일 양일간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유무선 병행조사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조사 결과 대전시 유권자들은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응답자 중 96.0%는 ‘투표 참여 의향 있음’이라고 답했고,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응답도 74.4%로 나타났다.

특히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염홍철 전 시장이 14.4%로 1위를 기록했고,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13.2%, 박성효 전 시장 11.1%, 이상민 국회의원(유성을) 10.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박성효 전 시장을 제외한 3명은 모두 여권 인사들이다.

이어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 7.3%, 정용기 국회의원(대덕구) 3.4% 등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11%, 모름/무응답은 22.5%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일 발표한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조사 결과. KSOI 홈페이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일 발표한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조사 결과. KSOI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20.1%로 가장 앞섰고, 이상민 의원 19.2%,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 12.4%, 정국교 전 의원 1.1%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적합도는 박성효 전 시장이 24.1%로 압도적이었고, 정용기 의원 8.1%, 육동일 교수 4.1%,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1.9%로 나타났다.

민주당 3명의 후보(이상민, 허태정, 박영순)와 한국당 박성효 전 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는 민주당이 54.5%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 15.5%, 바른미래당 5.8%, 정의당 3.7%, 민주평화당 0.4%, 기타정당 0.9%, 무소속 1.6%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대전광역시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225~26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2%)와 유선전화(RDD/20.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수준이며, 응답률은 13.7%(유선전화면접 7.0%, 무선전화면접 18.3%). 2018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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