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정브리핑서 “협장연장 기한 지켜봐야.. 속시원히 답변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
“공영개발론 언급할 단계 아니다. 10일 간의 협상연장 기한 지켜보겠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공영개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행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속시원히 답변 드릴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엊그제 26일까지가 1차 협상기간이었으나 10일간 연장됐다”라며 “연장 후인 내달 8일까지 지켜봐야한다. 현재로선 공영개발을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사업지연에 따른 소송문제를 겪었기에 이번에 또 다시 반복 되서는 안 된다”며 “법률자문을 받아 심혈을 기울여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 대상자인 하주실업은 본 계약 체결 마감시점인 지난 26일까지 롯데쇼핑 사업참여 확약서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대전도시공사는 협상기간을 10일 연장해 달라는 하주실업 요청을 수용, 내달 8일까지 협상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행은 2018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함께 도안지구 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안대로 개설, 동서대로 확장, 도안동로 확장, 월평~도안 연결도로 개설 계획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