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공약 발표..애국충절 정신 고양 등 4개 영역

전종한 천안시의장이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종한 천안시의장이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의장(3선·가선거구)이 행정 분야 공약발표에 이어 역사·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융성하고, 역사적 전통성과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은 건물을 짓고, 도로와 철도를 늘리는 ‘콘크리트’ 공약을 내 놓는다. 이는 천안의 미래비전에 대한 고민 없이 양정 성장에만 초첨이 맞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크리트 중심의 성장은 물질적 풍요로 이어졌지만 삶의 풍성함은 채워지지 않는다”며 “성숙한 문화, 풍요로운 예술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물질적 풍요는 가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문화·예술 도시를 위한 공약으로 ▲애국충절 정신 고양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치는 도시 ▲예술과 인문학이 풍성한 도시 ▲천안역사문화 바로 세우기를 내세웠다.

세부공약으로는 ▲천안지역 국가유공자 대우 개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운동 ▲흥타령춤축제 축제총감독제 도입 ▲마을신문 발행 지원 ▲백제초도 역사 및 동학운동 역사 발굴 ▲홍대용 실학 연구 ▲방위표기식 지역명칭 변경 등 19가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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