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사진: JTBC)

[디트뉴스24=박병욱 기자] 사진작가 배병우가 성추행 파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배병우 사진작가가 서울예대 교수 시절, 제자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그의 여제자 A씨가 수업 도중 자신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라며 그의 성추행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배병우 작가는 교수 시절 성추행 사건이 폭로되자 "공식적인 사과문을 밝힐 계획"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창 시절, 그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최근 '미투운동'을 통해 문화계에 만연한 성추행 사건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그의 성추행 사실에 분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기사를 접한 한 누리꾼에 따르면 "이 인간 진짜 상습적이었다"라며 "아는 교수가 불러서 나갔는데 처음 보는 자리에서 내 다리랑 손 만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바로 박차고 나갔다"라며 "아무 관계도 없는 여자한테까지 저러는데 학과 학생들은 더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서야 터진 게 이상할 정도"라며 "그때 보고 상습범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라고 문화계에 자리 잡은 성추행 파문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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