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안성 구간 8개 IC 신설, 안성∼세종 구간 미정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대한 부동산시장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선 내 IC(나들목) 신설도 주목받고 있다.

고속도로 신설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 호재로 작용한다.

IC 신설도 지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용인시의회는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지역 IC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6월 서울∼세종 고속도로(총 구간 131.6㎞)의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착공 시기별로 ▲2016년 구리~성남(21.9㎞) ▲2017년 성남~안성(50.2㎞) ▲2019년 세종~안성(59.5㎞) 순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에 이어 IC 설치 지역도 빠르면 올 하반기 발표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구간에 IC가 설치되면 인근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통행과 물류수송이 크게 개선된다.

22일 현재 안성∼구리 구간에는 8개의 IC 신설 계획이 확정됐으나, 안성∼세종 구간의 IC 신설은 설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의 IC 설치 계획은 확정됐으나 안성∼세종 구간의 IC 설치는 설계 중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나 타당성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6일 용인시 처인구 주민 200여 명이 세종시 기획재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원삼IC와 모현IC를 원안대로 조속히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9월 실시설계까지 마치고 12월 착공할 예정이던 원삼IC와 모현IC 등 용인시 구간 전반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하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재검토 작업을 맡기자 원안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10여년 전 결정됐음에도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달 30일 청주 경유를 정부에 다시 건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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