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올건설㈜ 1위, 충남 삼호개발㈜ 1위 수성

대전, 충남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기성실적이 5조 원을 돌파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는 지난해 2376개 지역 업체의 기성실적은 2조 8813억 원으로 2016년의 2조 7442억 원에 비해 5%(1370억 원)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 대전시회는 2017년도 전문건설공사에 대한 기성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909개 업체 중 865개 업체가 신고해 기성총액은 2조 1841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7년도 대전·충남 전문건설업체들의 기성실적은 5조 654억 원으로 5조 원을 돌파했다.
 
기성실적은 건설업체가 수주한 공사물량 중에서 실제 공사를 진행한 실적을 의미한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된 속에서도 이 같은 실적 증가는 충남도회와 회원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것은 물론 발주기관을 방문해 수주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기 때문이다.

2017년도 대전지역 전문건설업 기성액 순위
2017년도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별 기성액 순위

대전 지역 업체별 기성실적 1위는 진올건설㈜이 차지했다. 진올건설은 660여억 원을 신고했다.

2위는 대용건설㈜이 2016년보다 5단계 올라서 그 자리를 꿰찼다. 대용건설은 607여억 원을 신고했다.

이어 ㈜지현건설이 570여억 원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2016년 8위(407여억 원)였던 (합)안현건설은 2017년 기성실적 결과 무려 549여억 원을 신고해 1년 사이 4위로 껑충 뛰었다.

5위는 보우건설㈜이 525여억 원을 신고해 차지했다.

충남에서 업체별로는 삼호개발㈜이 2552억 여원으로 실적 1위를 수성했고, 955억 여원의 실적을 올린 현대스틸산업㈜이 2위, 848억 여원의 실적을 기록한 현대알루미늄㈜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수제철(573억 원)과 ㈜화성건설이엔지(496억 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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