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경. / 사진=디트뉴스24 DB.
대전시교육청 전경. / 사진=디트뉴스24 DB.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과 행복교육을 추구하는 대전놀이통합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과정 구현을 위해 학생놀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놀이시간에 교사와 학생을 돕는 학교별 학부모지원단을 중점 지원한다.

놀이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 연구학교, 거점·선도학교를 운영하고 교사·학부모 대상 놀이연수 및 가정연계 놀이 문화 확산에도 주력한다는 게 대전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오는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3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열고 전국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공감대를 쌓는 놀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놀이통합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시간과 장소, 자료 등 놀이 여건을 제공,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교육과정 형태다. 지난 2015년 창의·인성 글로벌 인재 육성 방안중 하나로 전국 처음으로 시행됐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아이들 전인적 성장을 돕는 놀이문화가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놀이통합교육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품격 있는 세계 시민으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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