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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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24 = 박병욱 기자] 이영학의 1심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이영학은 A양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에 대해 선고 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그는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일평생 피눈물을 흘리며 학생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반성의 의지를 보였으나 이후 한 매체를 통해 그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개돼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그는 딸을 향해 "판사님께 빌어야 우리가 빨리 볼 수 있다", "기회로 생각해라. 할머니가 법원에서 이름을 바꿔줄 거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가 '나는 살인범이다'(가제)라는 책을 집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대중들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편지를 통해 그는 "출판 계약에 성공하면 삼촌이 집이랑 학원을 해결해줄 것이다. 1년 정도만 기다려라. 우리가 복수해야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그가 받을 판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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