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1조3744억 원으로 1위
대전‧충남권 상승, 세종 32% 하락

신도시 건설 모습. 자료사진.
신도시 건설 모습. 자료사진.

지난해 대전지역 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3조 886억 원으로, 역대 최초로 3조원 시대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결과, 대전-충남권 대한건설협회 소속 건설사 실적은 상승한 반면 세종은 하락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계룡건설산업㈜이 지난해보다 1224억 원 상승한 1조 3744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역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2위는 ㈜금성백조주택으로 341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1320억 원), 파인건설㈜(1311억 원), 건국건설㈜(763억 원), 태원건설산업㈜(506억 원), 다우건설㈜(505억 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크로스종합건설㈜(484억 원)이 창사 이래 첫 탑10에 진입했다.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보다 664억(1.7%) 소폭 증가한 3조968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업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1위는 지난해 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삼라마이더스(SM) 그룹의 품에 안긴 경남기업㈜(2451억 원)이 차지했으며, ㈜동일토건(2274억 원) 선원건설㈜(1434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지역주택조합 등의 아파트 공사실적이 증가한 지안스건설(주)(928억 원)의 탑10 진입이 눈에 띈다.

세종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보다 2370억 원(32%)감소한 74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업체별로 살펴보면, 세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주)라인산업이 1771억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2위는 반석종합건설(주)로 414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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