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천변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 주장
20일 대덕구평생학습원서 (사)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 주관
박수범 청장 "대전시민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사안" 강조

대덕구, ‘시민불편 해소 위한 교통포럼’ 장면.
대덕구, ‘시민불편 해소 위한 교통포럼’ 장면.

대덕구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신탄진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 등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사)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 주관으로 20일 오후 대덕구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포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첫 번째 주제인 ‘신탄진 고속 및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 박현대 대덕구 안전도시국장은 “대전 북부권(신탄진, 회덕, 관평, 구즉) 주민들이 고속버스 및 공항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복합터미널까지 1시간여를 허비하고 있다”며 “신탄진 내 버스 정류소 설치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손실 등 수년간 지속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국장은 “대전 북부권에는 아파트 건설로 총 8431세대가 입주했고, 입주할 예정으로 특히 오는 2019년 대전 국방신뢰성시험센터와 현도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앞으로 인구가 증가할 예정으로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 버스정류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 문제에 대해 장우엔지니어링 황현준 교통기술사는 “대전~세종 간 BRT노선에 따른 차선 잠식과 원촌교 출입차량 상시 정체 등 더 이상 유료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무료화가 필요하다”고 통행료 폐지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포럼 서두에서 “이 문제는 대덕구민들 뿐만 아니라 대전시민들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할 사항이다”라며 “대전시에서도 이런 문제를 공감하고 하루빨리 주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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