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12일 노선구간인 남한산성 터널 발파식 개최
이시종 충북지사,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정부에 재건의”

민자사업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재정사업으로 사업방식이 바뀐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2일 노선구간인 남한산성 터널 발파식을 기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12일 남한산성 터널 시점부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첫 발파 기념식을 가졌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연장 8.3㎞로 11㎞인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도로공사는 오는 2024년 6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조 1000억 원이며, 왕복 6차로, 연장 130.2㎞ 규모로 지어진다.

안성~구리 구간은 오는 2022년 완공하고, 세종~안성 구간은 2024년 6월 조기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안성 구간에도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각종 첨단 고속도로 기법이 적용되는 스마트하이웨이를 안성~구리 구간과 동일하게 구축하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고속도로 기법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제공, 악천후·고령화 대비 안전시설, 드론 및 ioT를 활용한 시설결함 진단, 미래형 설계제원 적용, 우아한 경관설계 등이 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지역 나들목(IC)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난달 30일 "청주시의 현안 중 하나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문제에 대해 정부에 재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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