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노사 상생협약을 마련했다. 자료사진.
대전도시공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노사 상생협약을 마련했다. 자료사진.

지난 수년 동안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어온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기로 약속했다.

유영균 사장과 이용혁 사무직노조위원장, 이종희 공무직노조위원장은 공사 창립 25주년을 앞둔 19일 오후 ‘신노사문화 정착 결의문’에 서명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공사 노사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창사 25주년을 맞아 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화합과 신뢰의 신 노사문화를 창조하고 신뢰와 존중의 바탕에서 공사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1993년 2월 20일 설립돼 창사 25주년을 맞이한 공사는 노사간 신노사문화 협약식에 이어 창립기념식과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도 다짐했다.

이용혁 노조위원장은 “대전도시공사 노사가 그동안 불신과 갈등의 모습으로 외부에 알려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해와 존중의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200여명 임직원은 이날 기념식 직후 원도심 일원에서 거리청소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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