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3선 도전 유력, 김경훈 복당 관심
박용갑 3선 도전 유력, 김경훈 복당 관심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8.02.19 15: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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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누가뛰나] 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군 10여명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는 여야에서 10명 가까이 후보군들이 나서는 모양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는 여야에서 10명 가까이 후보군들이 나서는 모양새다. 사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용갑, 전병용, 황경식, 김영관, 김경훈, 하재붕, 김태훈, 정하길.

대전 중구청장 선거는 박용갑 현 구청장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여야 출마 후보군만 10여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 사람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박 청장의 3선 출마가 유력하다. 박 청장은 대전시의원을 지낸 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당 소속으로 중구청장에 도전했지만 이은권 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해 이 의원을 누른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박 청장은 권 전 시장과 함께 선진당에서 몸담고 있다가 권 전 시장보다 늦게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옮겼다. 박 청장은 적절한 시점에 3선 출마를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과 공천경쟁은 일단 2명 정도 도전장을 냈다. 전병용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황경식 전 대전시의원들이 그들이다. 전 처장이나 황 전 의원 모두 권 전 시장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17대 국회의원 선거때부터 권 전 시장을 보좌해 온 전 처장은 2010년부터 권 전 시장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으로 맡기도 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선을 도운 공로로 선거 직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원조 권선택 맨'으로 분류된다. 

이달초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 의사를 피력한 황 전 의원은 전 처장보다 앞서 권 전 시장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황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말 선진당이 새누리당에 흡수통합되자 이에 반발한 권 전 시장이 탈당할 당시 동반 탈당할 정도로 권 전 시장계 인물로 분류된다.

이들에 이어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다. 김 의장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2016년 사실상 출당 조치된 이후 복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민주당에서 제명됨에 따라 5년 안에는 재입당이 불가능하지만 올초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복당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의장은 2012년 권 전 시장이 선진당을 탈당할 당시 동반 탈당하기도 했다.

때문에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공천은 김 의장의 복당 여부와 함께 권 전 시장 사람들간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대략 김영관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정하길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자민련 창당과 함께 정당 생활을 시작한 김 전 의장은 1995년 중구의원에 당선된 뒤 1998년 재선에 성공해 중구의장을 지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전시의원 배지를 달았고 2006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뒤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명박 정권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친이계 인사로 분류돼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에 이어 두번째 중구청장 출마가 예상된다.

정 감사는 지난 1991년 중도일보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지역 정계에 입문해 2001년 이병령 유성구청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6년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부름을 받고 국민중심당 창당에 합류,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아 사실상 중심당 입의 역할을 하며 정당생활을 시작했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대변인과 사무처장,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로 옮겼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옛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한명씩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당으로는 하재붕 중구의회 의장이, 바른정당에서는 김태훈 전 대전시의원이 각각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하 의장은 2006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중구의원에 당선된 뒤 2014년 지방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옮겼다. 김태훈 전 시의원은 2006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13년에는 안철수 신당에도 잠시 관여하다 지난해부터 바른정당 창당 작업에 주력해 사무처장직을 맡아 왔다.

이들 이외 추가 후보군의 탄생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상황이어서 중구청장 선거는 적어도 10여명 가량 후보군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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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2018-02-21 20:35:51
복당!! 가능한건가요..
이제는 달라지는 중구를 보고 싶습니다!!
저는 (꾼) 보다는 존경할수있는 정치 (인)을 기대합니다 ~~

중구사랑 2018-02-20 10:39:19
중구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가 나를 위한 후보이자 우리를 위한 후보이겠지요 ~~]
중구의 변화를 보고 싶습니다.
다른 구는 매년 변하는데 도대체가 중구는 변하지를 않아요 ~~~~!

이원재 2018-02-19 19:50:37
나를 위한 후보와 우리를 위한 후보중 누가 적임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