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 충남 집중-4월 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e편한세상 둔산’ 석경투시도
‘e편한세상 둔산’ 석경투시도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4월 말까지 대전·세종·충남에 5192가구가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봄 분양은 올해 분양시장의 포문을 여는 것이어서 2018년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이후 오는 4월 말까지 전국에서 6만 5789가구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5192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지역별로는 충남에 2549가구(49.1%)가 몰려 있고, 세종 1407가구(27.1%), 대전 1236가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 기간에 지역 분양물량의 약 72%인 3740가구가 3월에 분양될 계획이다.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4월 1일부터 전국 40곳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 매매거래를 할 때 양도세 기본세율(6~40%)에 2주택자는 10%가, 3주택자 이상은 20%가 가산세로 붙는다.

대전, 충남은 규제에서 자유롭지만, 세종은 여파가 즉각적일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2549가구로 가장 많다.

충남은 입주물량 과잉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이 기간의 분양 성패가 올해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월에 GS건설이 천안시 백석동 백석5지구에 ‘자이’ 아파트 1321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기간 세종은 1407가구가 선보인다.

세종은 트리풀규제(조정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에도 ‘청약 광풍’이 불어 3-4월 신규 분양물량도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법동1구역 재건축을 통해 1503가구(전용면적 59∼85㎡)가 공급된다. 이곳에서는 4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법동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대덕구 법동 284-10번지 일원 6만 8749㎡(중리주공1단지 1986년 11월 완공)에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규모로, 아파트 18개동에 전용면적 59㎡, 74㎡, 84㎡형 1503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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