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전에서 가볼만한 곳 추천
설 연휴 대전에서 가볼만한 곳 추천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8.02.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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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 어린이회관 시립박물관 오월드 시립미술관

설 연휴 대전지역에서 가볼만 곳을 추천해 본다.
설 연휴 대전지역에서 가볼만 곳을 추천해 본다.

2018 대전스카이로드 설날 큰잔치 
무술년 새해를 맞아 으능정이를 방문한 시민들과 대전스카이로드 관람객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16~17일 이틀간 오후 3~9시 계속된다.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과 우리의 고유 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대형 윷놀이 체험 등이 준비된다. 관람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하는 ‘스트리트 과학마술쇼’(1일 2회), 스카이로드 관람객과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키다리 삐에로’와 ‘석고마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날을 주제로 한 ‘캐리커쳐 그려주기’도 진행된다. 영상쇼는 오후 6시부터 매 시간마다 50분씩 총 4회 상영된다.

뿌리공원과 효문화진흥원
전국 유일의 효 테마 공원인 뿌리공원과 그 인근에 위치한 대전효문화진흥원을 찾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뿌리공원은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 유래비와 사신도,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볍게 산책하듯 전망대, 잔디광장, 자연관찰원, 삼남기념탑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뿌리공원 입구에 조성된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각 문중의 고문서와 족보 등 2,000여점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전국 최초의 효문화 체험·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문자에 나타난 효의 의미, 맹자가 말하는 효와 불효, 한국 고대 효 문화의 뿌리 등을 살펴보는 효이해실,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명화 속 모성애 소개, 미래의 나의 모습 등이 체험 가능한 효느낌실 등이 조성됐다. 효공감실에서는 정조임금의 능행, 문익점의 시묘살이, 김만중의 효로 빚은 글 등 감동적인 현대의 효 이야기가, 효실천실에서는 마음에 새길 위인들의 효 명언, 효행신문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뿌리공원 모습.
뿌리공원 모습.

대전어린이회관 ‘2018년 새해가 밝았어요’
설날 이벤트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아뜰리에에서는 윷놀이 및 팽이 만들기 체험(체험료 3,500원)이 진행되고 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비석치기·사방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18일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진행되고 17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체험존 및 사계절상상놀이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1일까지 새해맞이 이벤트로 소원을 적어 나무에 달아보는 ‘2018년 소원 열매 맺기’ 행사가 진행된다.

대전시립박물관 
대전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전시립박물관으로 도안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상대동, 용계동, 관저동 등의 중요한 유적·유물을 전량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전을 대표하는 충절의 상징인 박팽년 탄신 600주년 기념 특별전 ‘박팽년, 꿈속에서 도원을 거닐다’가 18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세종의 총애를 받던 집현전 학자로서의 학문적 성취와 세조 즉위 뒤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사육신으로 남은 박팽년의 삶을 조명하기 위한 전시로, 시립박물관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 100여점을 모아 전시회를 준비했다. 박팽년의 친필을 새긴 것으로 알려진 옥판이 처음 공개되고 안평대군이 꾼 꿈을 듣고 안견이 그린 그림인 ‘몽유도원도’ 복제본도 선보인다. 그림 속 기암괴석과 계곡 사이 길 따라 무릉도원을 걷는 4명의 선비 가운데 한명이 바로 박팽년이다.

대전아쿠아리움
전쟁에 대비해 지하방공호로 활용됐던 중구 대사동 보문산 아래 천연동굴을 변화시킨 수족관으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담수어 수족관이다. 약 3,000평 규모의 천연 동굴형 관람통로에서 다른 나라의 다양한 담수어류를 국가별로 만나볼 수 있고 테마별로 재미있게 꾸며진 어류들을 볼 수 있다. 어류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체험도 운영된다. 국내 유일의 악어쇼장, 닥터피쉬 체험관, 비단잉어 먹이체험, 살아있는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 등을 갖추고 있다.

열대식물원→곤충생태관
서구 만년동 둔산대공원 일원에 위치한 열대식물원, 곤충생태관은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철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실내 체험관으로 인기를 모은다. 열대식물원은 1,600㎡의 규모에 맹그로브원과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 등 4개의 주제원이 마련되어 있는 실내 식물원으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전곤충생태관에는 곤충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유리온실과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유리온실에는 나비의 우화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나비체험실과 장수풍뎅이 체험실, 닥터피쉬 체험 등이 조성되어 있고 전시실은 해충을 잡는 천적곤충들, 식용자원으로서의 곤충, 곤충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곤충생태관 설날 전후 3일 휴관.

오월드에 마련된 눈썰매장.
오월드에 마련된 눈썰매장.

대전오월드 
주랜드와 조이랜드, 플라워랜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전오월드의 겨울대축제인 스노우맨 페스티벌이 2월 말까지 계속된다. 동물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공연이벤트, 캐릭터 댄스, 윈터 뮤직 이미테이션쇼 등이 열리고 특히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앵무새와 맹금류 등 300여 마리의 희귀새와 열대정원이 어우러진 버드체험장인 버드랜드에는 대형조류인 에뮤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애니멀피딩존, 희귀앵무새와 물총새, 남아메리카 펭귄을 볼 수 있는 열대정원, 맹금류의 비행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이글플라잉존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자연사관, 과학기술관, 천체관, 생물탐구관, 창의나래관 등 분야별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공간이다.

특히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념 특별전인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올림픽’이 3월18일까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컬링·스키활강 체험, 평창올림픽 미디어 스케치 및 봅슬레이VR 체험 등 동계스포츠에 숨어있는 과학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평창올림픽 메달 진품, 기념주화, 성화봉, 예술포스터 등 다양한 문화올림픽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에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대전현대미술의 태동이 3월 11일까지 계속되고, 이응노미술관에서는 소장품 하이라이트전 ‘이응노:추상의 서사’가 3월 25일까지 전시된다.

대전현대미술의 태동은 대전지역에 변혁과 자생의식이 일어나기 시작했던 1970년대, 현대미술의 발전과 전개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미술운동을 조명한 전시이다. 평면, 입체,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포괄하는 이들의 작업을 다양한 전시자료 아카이브, 인터뷰 동영상, 현장 재현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응노:추상의 서사’ 전시는 고암의 걸작 100여 점을 엄선한 소장품전으로 이응노라는 낯선 이름을 1960년대 파리 화단에 성공적으로 알린 종이 콜라주 작품부터 한자에서 발견한 패턴의 가능성을 탐구한 초기 문자추상, 문자의 구조에 주목하고 이를 건축적으로 해체 조합한 후기 문자추상까지 차례로 일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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