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 이틀 만에..주민등록증으로 신원 확인

제주 게스트하우스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공개수배 이틀 만인 14일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공개수배 이틀 만인 14일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공개수배 이틀 만인 14일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한씨를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한씨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자 문을 열고 들어갔다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주민등록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지문 감식을 통한 신원파악에도 나섰다.

한씨는 지난 8일 자신이 관리인으로 일하던 제주시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 투숙객을 살해한 후 인근 폐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던 유력 용의자였다.

지난 10일부터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항공편을 이용 제주를 빠져나갔다. 이후 서울 신림동, 경기 안양, 수원 등지에서 행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공개수배로 전환, 한씨를 추적해왔다.

14일 오후 3시 1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에서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유력용의자가 목을 매 숨친 채 발견됐다.
14일 오후 3시 1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에서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유력용의자가 목을 매 숨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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