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상호 연계한 4계절 씨푸드 축제도 개최"

양승조 국회의원이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네번째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이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네번째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4선)이 ‘충남관광공사’ 설립을 약속했다.

양 의원은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관광공사 설립과 충남 서해안권 사계절 ‘씨푸드(Sea Food)’ 축제 개최를 약속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내 여행지 선호도 조사 결과, 충남은 2013년 5위, 2014년 3위에서 2015년 2위까지 올랐다. 2015년 국내여행 관광수입도 2조 4200억 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관광만족도는 광역 시·도 가운데 11위에 그쳤다.

양 의원은 “충남 관광의 계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며 “도는 관광정책을, 공사는 관광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방관광공사는 서울·부산·인천·대전·경기·경북·제주 등 7개 시·도에 설립돼 있으며 약 200억 원 내외의 자본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양 의원은 “보령의 쭈꾸미·머드 축제, 당진의 실치·바지락 축제, 태안의 튤립·백한 축제 등을 상호 연계·융합하고 정비해 ‘씨푸드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씨푸드’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온라인 마케팅 강화, 지속적인 관광산업 컨버전스 추진, 고객맞춤형 관광상품 체계화, ‘씨푸드’ 종합안내소, 투어버스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 의원은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고교무상교육·급식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 ▲수도권규제완화 축소와 세제지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 사업 실시 ▲농업·어업·임업 재해대책상황실 설치,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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