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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까지 7곳, 국회의원 재보선 판 커졌다
천안갑까지 7곳, 국회의원 재보선 판 커졌다
  • 국회=류재민 기자
  • 승인 2018.02.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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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자 합치면 10곳 이상 전국 규모 ‘전망’
민주당-한국당, ‘1당 확보’ 놓고 총력전 예상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이 커졌다. 충청권은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천안갑 지역구 재선거가 확정됐다. 자료사진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이 커졌다. 충청권은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천안갑 지역구 재선거가 확정됐다. 자료사진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재보선) 판이 커졌다. 충청권은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천안갑 지역구 재선거가 확정됐다.

이날까지 현역 의원 낙마나 궐위로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천안갑을 포함해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울산북, 전남 영암·무안·신안, 광주 서갑 등 7곳. 사실상 전국 규모의 ‘미니 총선’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방선거(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지역까지 더하면 재보선 지역은 적어도 10곳 이상이 될 전망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국회 지형을 뒤흔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 당은 잔뜩 긴장하는 모양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121석)과 자유한국당(116석)의 의석 차는 불과 5석이다. 또 원내의석 분포는 범여권 146 대 범야권 146석으로 팽팽하다. 따라서 20대 국회 하반기 주도권이 걸린 재보선은 지방선거보다 더 큰 정치적 파장을 낳을 것이란 예상이다.

현역 의원들은 현직을 유지한 채 당내 경선에 출마할 순 있지만, 본선에 진출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경우 5월 13일까지 의원직을 내려 놓아야 한다.

충청권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4선. 천안병)이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고, 이상민 의원(4선.유성을)도 대전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만약 한국당이 민주당을 밀어내고 원내 1당 지위를 얻을 경우 지방선거 출마자들 기호부터 달라진다. 한국당이 1번, 민주당이 2번을 배정받는다. ‘기호 1번=대한민국 대표 정당'이란 상징성 등 프리미엄 효과가 높기 때문에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만류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하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비롯해 원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1당 사수와 탈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출마 자제령까지 내렸지만,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경우 입장을 번복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재보선이 4개월 정도 남았기 때문에 각 당이 어떤 선거 전략을 세울지, 또 공천은 어떻게 할지에 따라 재보선 판의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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