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사진: YTN 뉴스)

괌에서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괌 섬의 주도인 하가타에서 동북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재산 피해에 대한 보고나 신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주변 지역에 대한 쓰나미 위협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괌 교민들은 SNS를 통해 "괌에 사는 교민인데 지진온지도 몰랐다"(guah****) "괌 호텔에서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는 중인데 아주 평화롭고 있는 동안 지진 1도 못 느낌"(eueu****) "전혀 감지 못했고 일상생활 한다"(scie****) 등 현지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1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을이 공포에 떨었다. 그동안의 여진은 본진 발생 지점에 몰려 있었지만 어제의 여진은 본진에서 남서쪽으로 4.6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이번 여진이 확인하는 것은 새로운 단층면이 쪼개져 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고, 단층의 크기에 따라서는 보다 더 큰 여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강한 여진이 일어나면 땅에 쌓인 힘이 해소돼 추가 강진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활성단층이 많아 규모 6 이상의 강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를 공통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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