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께 선관위에 제출...승광은 최한성은 추후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출마 예정자들 중 유일하게 13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출마 예정자들 중 유일하게 13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대전교육감에 출마하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13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성 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지정배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과 문창기 전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측근들과 함께 대전선관위 7층에 마련된 예비후보 등록장소를 찾았다.

성 소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드디어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됐다"며 "이제 대전교육의 변화를 일으키는 첫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대전시 교육정책의 여러가지 문제점과 대안들을 서로 제시하면서 정책적인 선거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면 대전시가 전체 시도 가운데 가장 훌륭한 교육적 모범적인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저는 반드시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해서 대전교육을 훌륭하고 바람직한 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성 소장과 함께 진보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승광은 달팽이학교장과 최한성 대덕대 교수는 추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성 소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해 진다. 우선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으며 현수막 등을 게시할 수 있다. 또 전자우편이나 문자메시지, 전화를 통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게 됐고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줄 수도 있다. 공약집과 예비후보자 홍보물도 발송이 가능하다. 

한편,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대전교육희망2018은 이날 오후 2시 성 소장 등 3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 경선 출범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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