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빠진 천안갑 재선거, 누가 나오나
박찬우 빠진 천안갑 재선거, 누가 나오나
  • 국회=류재민 기자
  • 승인 2018.02.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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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태선‧이규희 재도전 확실시, 허승욱 출마 가능성
한국당 이완구‧이인제 출마설..바른국민당 이종설 ‘거론’

박찬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가 확정되면서 오는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갑 재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전 후보, 이규희 천안갑지역위원장,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자유한국당 이완구 전 총리, 이인제 전 의원, 국민의당 이종설 천안갑지역위원장.
박찬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가 확정되면서 오는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갑 재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전 후보, 이규희 천안갑지역위원장,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자유한국당 이완구 전 총리, 이인제 전 의원, 국민의당 이종설 천안갑지역위원장.

박찬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이 13일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이 나오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지난 2015년 10월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서 당시 새누리당 충남도당 당원 단합대회를 열어 선거구민 750명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1‧2심에서 모두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이에 따라 당선무효 형이 확정된 천안갑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지방선거 이상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반쪽 금배지’를 놓고 벌일 전쟁터에 누가 뛰어들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박 전 의원과 경쟁을 벌인 한태선 전 후보가 와신상담하고 있다. 여기에 한 전 후보와 당내 경선을 벌였던 이규희 천안갑 지역위원장의 재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부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등판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다 공직선거법상 관할지역 선거구와 겹칠 경우 출마시 선거일로부터 120일전(2월13일)사퇴해야 한다는 점에서 물리적으로 출마가 불가하다.

만약 민주당이 천안갑 재선거를 승리로 가져갈 경우 천안을(박완주)과 천안병(양승조)을 포함해 3곳의 선거구를 독식하게 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출마설이 나온다. 이 전 총리는 소위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면서 2년 7개월여 법정공방을 벌이다 지난해 말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전 총리는 천안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박 전 의원과도 상당한 친분을 맺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달 <디트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박 의원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금 시점에서 출마 여부를 논하는 자체가 결례”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와 함께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인제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전 의원은 충남지사에도 하마평이 나오고 있어 최종 행선지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출마했던 이종설 국민의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은 바른미래당 명함을 들고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아직 이렇다 할 후보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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