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한파' 아침 최저기온 –11~-6도 예보... '건조특보' 발효 중
최근 지속됐던 한파가 주춤하면서 어제(8일)보다 기온이 크게 올랐다. 주말인 내일(10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찬바람이 불며 일요일(11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오늘 출근길 대전지역의 기온이 0도(오전 9시 기준)에 머물며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높았다. 한 낮에도 대전 7도, 천안 6도, 홍성 7도까지 오르는 등 야외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다.
주말인 토요일(10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은 –3~1도가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3~7도가 전망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 일부지역에 1cm정도의 눈이 오겠다.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지며 일요일(11일)에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6도가 전망되며 낮 최고기온 –2~1도로 예보됐다.
추위는 잠시 물러가겠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지역(홍성, 예산, 부여, 금산, 아산, 천안)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설 연휴가 포함된 다음주(2월 둘째 주), 월요일(12일)에 눈 소식이 있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3℃, 최고기온: 5~8℃)보다 낮겠으나 후반에는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