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규의 술이야기]

1958년에 설립한 청도 랑야타이(琅琊台) 그룹 유한회사는 중국 산동성(山東省) 청도 서해안 신구(新區)에 소재하고 백주(白酒)생산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와 시장을 가지고 있는 대형 글로벌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계열사로는 랑야타이 주류 판매 유한회사 청도가스가니 주업 유한회사 청도괴원 해양생물 유한회사 청도 과해 생물 유한회사 등 여러 회사가 있습니다.

중국 백주 100대 기업에 선정된 이 기업이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랑야타이 백주 가크니 포도주 청랑정양 백주 등이며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도 랑야타이 그룹의 제품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랑야타이가 생산되는 신구는 청도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물이 맑고 깨끗하며 경치가 수려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인간성경 “이런 풍경을 못보고 죽으면 후회한다.” 이라 불리고 있고 신구경제 성장은 농업의 발달과 더불어 증류주 산업의 발달로 이어져 번성 했습니다.

랑야타이 백주 수천년 세월의 양조기술은 전국시대를 풍미하여 랑야타이 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의 역사적 근거가 됐습니다.

랑야타이 술은 맛이 깊고 향이 그윽하며 부드럽고 달콤하다.

랑야타이 술의 양조역사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개화과정에서 보통 춘추 전국 시대를 시작으로 성세를 열었으며 그중에서도 산시성(陕西省) 랑야타이 술의 발전이 랑야타이 술을 만드는 초석을 세우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랑야 사람들은 월왕구천(越王勾踐)이 전수하는 술 제조법에 따라 랑야 산천수로 술을 만들어 월왕(越王)에게 바쳤더니 월왕(越王)이 마신 후에 매우 칭송하며 “랑야홍주(琅琊紅酒)”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축제나 경사가 있을 때마다 백성들을 초대하여 랑야홍을 즐기면서 랑야술을 찾아 먹는 습관이 생겨 랑야술이 크게 성장하게 됐습니다.

유명한 '사기(史記)'기록에 의하면 진시황은 6개국을 통일 시킨 후에 통제를 잘하기 위해서 장생불사의 약을 찾으러 천하를 여행하던중 랑야의 푸른빛 바다와 맑고 깨끗한 물 그리고 웅장한 산이 마음에 들어 랑야를 3번이나 방문을 하였다 하는데 진시황의 방문이 동서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된것입니다.

당 송나라(宋) 시기는 중국 봉건사회가 제일 발전하는 시기였는데 유명한 시인들인 이백 백거이 이상은 소식 등이 랑야산 랑야대(琅琊台)에 올라가 술을 마시며 시와 문장을 남겼으며 이 또한 랑야술 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까지 랑야술은 막걸리와 발효주였는데 증류주로 변화시켜 만든 후부터 랑야타이술의 풍미와 특징이 생기기 시작하여 더욱 발전했습니다.

근대에 와서 중국 해방후 중국정부가 지방 전통 공예(工藝)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 육성을 하였으며 그중 하나가 청도의 랑야타이 그룹이라 할 수 있고 지금까지 모든 임원 및 직원의 노력이 합쳐져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 더욱더 발전 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랑야타이 술은 맛이 깊고 향이 그윽하며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이런 좋은 맛과 향을 지니게 된 이유는 엄선된 재료와 오염되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물과 재료를 엄선하여 전통방식의 제조 방법을 고수하는데 있습니다.

제조방법을 보면 고량 찹쌀 밀 옥수수 등을 익혀 술에 넣고 발효 시킨 후 곡물과 물을 증류 시킨다. 그 후 곡물과 물을 증류 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액체에 남아있는 물과 곡물을 여과시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술은 단백질 비타민B 탄수화물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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