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세대 미래 ICT 여행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 새로운 경험
어린이 학부모 모두 같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

2일 한 어린이들이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체험관에서 축구왕알버트를 체험,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2일 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체험관에서 VR로봇교실 체험을 하고 있다.

2일 오후4시 공주북중학교.  SK텔레콤이 마련한 'SK티움 모바일' 이동형 ICT체험관에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VR열기구와 4D앰뷸런스 등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허공에 손짓을 하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소리를 질러대는 어린이들이 눈에 띈다. 대부분 어린이들은 다가오는 미래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체험으로 재미있고 신기해 했다.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에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에 나섰다. 티움 모바일은 오는 5일까지 북중학교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군밤 축제가 열리는 공주 북중학교 운동장에 20mx20mx9m 규모의 거대 피라미드 모형 구조물이 설치됐다.

이 피라미드는 SK텔레콤이 2014년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이다. 티움 모바일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은 미래 ICT 기술인 5G 세상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티움 모바일의 체험 아이템으로는 스마트로봇 알버트 코딩 교실, 축구왕 알버트, VR(가상현실) 로봇, AR(증강현실) 동화, 홀로그램 역사교실, VR 스포츠체험이 내부에서 운영됐다.
외부에서는 VR 열기구와 4D 엠뷸런스 등이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했다.

2일 한 어린이들이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체험장 축구왕알버트를 체험하면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2일 한 어린이들이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체험장 축구왕알버트를 체험하면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공주 방문 이전에 티움 모바일이 기자들을 데리고, 국내 지역에 방문했던 곳은 인천 연평도였다. 연평도 방문 때와 달리 새롭게 티움 모바일에 설치된 프로그램은 VR 로봇과 알버트 코딩 교실이다. VR 로봇은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이용자가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조립한 로봇을 직접 운전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산시 풍기동에서 티움 모바일을 체험하기 위해 공주까지 방문한 유다현 양(예비중 1)은 “엄마가 공주에서 군밤 축제와 티움 모바일이 운영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왔다”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여러 프로그램 중 VR 로봇교실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 코딩 교실과 로봇왕 알버트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이 코딩 교육용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로봇왕 알버트와 알버트 코딩 교실로 로봇왕 알버트는 초급단계이고, 알버트 코딩 교실은 중급 단계다.

2일 한 연인들이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체험장에서 VR열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2일 한 연인들이 공주북중학교에 마련된 SK티움 모바일체험장에서 VR열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로봇왕 알버트는 로봇 알버트의 움직임을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하게 입력해 조종할 수 있고 2:2 또는 팀플레이로 축구하는 게임이다. 스마트폰 입력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코딩의 하나라는 것을 알려준다. 알버트 코딩 교실은 로봇왕 알버트보다 더 고급 게임으로 카드 내용을 로봇이 인식해 로봇이 움직인다.

VR 스포츠체험도 인기가 많았다. 간단한 스틱을 통해 야구 게임을 즐기는 것인데, VR 기기 안의 투수가 공을 던지면 속도에 맞춰 공을 치는 게임이다. 시야나 투수와의 거리가 실제와 비슷해 몰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티움 모바일은 AR(증강현실)을 활용한 동화도 선보였다. 증강현실과 온도센서를 이용한 기술인데 준비된 슬라이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증강현실이 나타나는 특수효과를 느낄 수 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수업 등에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홀로그램 역사교실은 홀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것인데 스마트폰만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외부 설치된 VR 열기구는 열기구 모형에 VR 기기들을 설치해놓고 마치 열기구를 탄 것과 같은 체험을 하는 곳이다.

실제 체험을 한 세종시의 한 어린이는 "실제 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VR기기를 장착하고 가만히 있으니 새로운 화면이 나타나 신기했다"며 "열기구가 움직이 마치 진짜 열기구에 올라타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주 티움 모바일 방문객들이 T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공주 티움 모바일 방문객들이 T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자도 체험을 해보니 이것은 가상현실이고 실제로 하늘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했지만 VR기기가 360도로 가상화면을 보여주니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수시로 왼쪽, 오른쪽, 앞면, 후면으로 고개를 돌리며 전경을 감상했다. 열기구가 크게 움직이지 않아 어지러운 것도 거의 없었고 어린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4D 앰뷸런스는 3분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4D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주 티움 모바일 방문객들은 T 찾아가는 서비스도 만날 수 있다.  

세종시 새롬동에 사는 학부모 이모씨(40)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어른들도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미래의 정보통신기술을 약간이나마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티움 모바일의 공주 방문은 충청도 지역 중 처음으로 방문한 한 것이며 정진석 국회의원의 힘이 컸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