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암재단이 주관한 나만의 천사 만들기 콘세트에서 대상을 받은 윤혜상(왼쪽) 양이 재단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중학교에 다니는 윤혜상 양이 한국소아암재단이 주관한 나만의 천사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윤 양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소아암재단에서 열린 나만의 천사 만들기 컨테스트 시상식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윤 양은 "투병생활에 힘들어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던 중에 이런 캠페인이 있는 걸 알고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픈 아이들과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소아암재단에서 기획해 진행했다. 소아암 백혈병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식을 재고하고 보다 나은 나눔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국소아암재단에서 제공하는 천사 저금통을 예쁘게 색칠해서 꾸미고 콘테스트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한국소아암재단 관계자는 "나만의 천사 만들기 콘테스트는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과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소아암어린이 쉼터 운영,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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