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과 4차 산업혁명] 우리와 닮은 일본 코딩교육의 입시방향(1)
[코딩교육과 4차 산업혁명] 우리와 닮은 일본 코딩교육의 입시방향(1)
  • 이민휘
  • 승인 2018.01.3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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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 이민휘 소장 등 전문가 집필 50회 연재

 

편집자 주=전세계적으로 코딩교육 열풍이 불고 있고 국내에서도 코딩교육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나 소수 전문가를 제외하면 코딩교육의 개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디트뉴스>는 코딩교육 전문가인 스토리텔링기술연구소 이민휘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집필로 코딩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0회에 걸쳐 '코딩이란 무엇인가', '세계의 코딩교육', '코딩교육의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해 연재합니다. 이번 기획은 또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SW교육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먼저 SW교육을 실시했던 국가들이 교육성과와 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준비하려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했습니다. 코딩교육에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과 학생, 교사 등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1. SW교육, 세계는 어떻게

2.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교육

3. 코딩이란 무엇인가?

4. 일본 SW 입시방향

5. 타과목과 융합교육 방법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은 절대 쉽지 않다. 흥미를 갖지 못하면 배울 수가 없다 그래서 혹자는 코딩교육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 하는 미국이 모든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의무화 하지는 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흥미가 없다 할지라도 배워야 한다. 앞으로 사는데 필요하니까? 글에 흥미를 못 느낀다고 글을 안 가르칠 셈인가?

현재 미국은 코딩교육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고 일주일 40시간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학 학원코딩수업에 신청자가 넘쳐나고 비용은 $500불(한화로 55만원)이나 한다. 이러한 현상은 미래 아이들의 직업 때문일 것이다.  사교육이 염려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논쟁대신 코딩의무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자. 일반 교사들에게 60-75시간의 교육을 시키고 이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턱없이 부족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되레 사교육 시장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일반선택으로 34시간, 중학생들은 정보 과목을 통해 34시간, 초등학생은 실과과목을 통해 17시간이 공교육에서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부이다.  이 시간으로는 따라 하기 DIY와 베끼기 ctrl+c, ctrl+v 교육이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행함에 있어 먼저 시작했던 영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 사례 그 중에서도 일본의 사례를 검토하고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우리와 유사한 학제뿐만 아니라 교육평가를 통해 대입 등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공통된 문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초등 정보교육 목적은 컴퓨터에 익숙해지기 위해 컴퓨터 문자입력 학습에 공을 들인다. 일본어가 한글이나 영어와 달리 자판 입력이 쉽지만은 않은 까닭도 있지만 성인의 컴퓨터 교육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자판(운지법)이란 걸 생각한다면 매우 타당해 보인다. 또한 도덕에서 정보윤리를 가르친다.

중등과정에서는 SW를 활용한 계측·제어와 정보처리 순서, 간단한 프로그램 작성 그리고 정보윤리를 가르치고 고등과정에서는 정보과목으로 사회와 정보, 정보과학(SW포함) 택1, 그리고 정보윤리를 가르친다.

‘정보’ 과목에서는 ‘문제해결의 기본적인 사고방식’,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문제 해결’ 등 SW를 통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있다. 또 ‘모델화와 시뮬레이션’, ‘정보사회 안전과 기술’ 등 수준 높은 SW 교과과정이 포함돼 있다.

일본의 정보교육 목표는 "ICT활용능력", "정보처리를 통한 논리적 사고력", "정보윤리의 함양 및 향상"이다. 일본은 정보활용능력을 읽고 쓰고 계산하기와 같은 핵심역량으로 인식, 모든 교과에서 적용하려 한다.

일본이 주력하는 정보교육은 자기주도적 정보처리능력, 협력형 문제해결능력, 논리적 사고력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 중에서도 논리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유아기에 길러진 언어전달능력과 통계, 활동 중심의 정보교육”을 강조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는 SW 교육은 컴퓨터 언어를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절차나 방법)을 가르치는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기초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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