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약 50회 범행...총 4천만 원 상당 절취
카드, 통장 등 보관하고 있는 회사 사무실만 노려

피의자 A씨가 대전지역의 한 PC방에 출입하는장면. 대전경찰청 제공.
피의자 A씨가 대전지역의 한 PC방에 출입하는장면. 대전경찰청 제공.

전국을 상대로 수년 간 빈 사무실 등에 침입, 법인카드와 통장 등을 절취한 범인인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남·42세)는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 빈 사무실의 벽을 뚫거나 출입문 시정장치를 파손하고 침입, 통장 등을 훔친 후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으로 총 40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대부분의 회사 사무실 등에 법인카드나 통장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의자는 이 같은 수법을 이용 4년간 약 50회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피의자의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회사 사무실에 카드나 통장을 보관하거나 통장에 비밀번호를 기재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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