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평균 340만원 지원...쌀 수급안정 도모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 기대

아산시가 올해부터 논에 벼 대신 감자와 고구마 등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농식품부 및 충남도와 함께 지난해 쌀변동직불금 대상 농지에 밭작물을 재배하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ha당 200만원만큼 기반정비 또는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수년간 논 면적과 쌀 생산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의 공급이 과잉되어 지속적으로 쌀값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아산시의 벼 재배 감축 목표는 612ha로 총 24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상이며, 상한면적은 제한이 없다.

다만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5종)은 수급 불안이 우려되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조사료는 400만원/ha, 두류 280만원/ha,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340만원/ha가 지원된다.

사업신청은 2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장원 아산시 농정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쌀 수급이 안정화되고 밭작물 자급률도 향상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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