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에 비장한 포석
정부차원의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방점 찍어
25일 행수 개헌 염원 '범충청권 결의대회'로 분위기 업

지난해 열린 행정수도 개헌염원 세종시민결의대회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각 기관 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해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하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행정수도 개헌염원 세종시민결의대회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각 기관 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해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하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세종시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18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와 정부 차원의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를 통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총력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는 25일 행정수도 개헌 염원을 위한 ‘범충청권 결의대회’를 통해 전국민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18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가 24부터 2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가운데 세종시와 제주도의 지방분권과 관련된 정부의 방향이 나온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 36개 학회가 공동 주최는 이번 회의는 비전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지방자치 분권 로드맵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에는 '한국의 새로운 도전과 시대적 소명,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란 주제의 개막 세션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제도의 국제간 비교와 한국적 함의'란 주제의 국제 세션이 열린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정치, 경제, 행정, 국토, 정책, 자치·사회, 지리, 농업·농촌, 지역 등 9개 주제로 분과별 토론을 벌이고 제주도와 세종시의 특별한 발전'을 위한 특별 세션에서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세종-제주 특위 위원 등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공론의 장으로 9개 주제 분과 대표자와 학회 대표, 지역발전위원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나와 '대한민국의 새 지평을 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방안을 제안한다.

지난해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을 위한 국회대토론회를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을 위한 국회대토론회를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25일 행정수도 개헌을 염원하는 ‘범충청권 결의대회’를 세종시청에서 개최하는 등전 국민을 상대로한 대 국민홍보전에 돌입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시·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범충청권이 함께 공조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1일에는 정부 차원의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으로 가는 세종시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끌어 올린다.

세종시는 균형발전선포식과 함께 세종시 발전과제를 논의하는 혁신포럼과 세종시 변화상을 담은 기획전시 등을 통해 행정수도에 대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인사, 시·도지사, 학계, 세종시민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포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여부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종시 및 정치권 관계자는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열리는 비전회의와 선포식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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